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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배역과 닮아 옛날 생각 많이 나”

[대배우] 오달수 “배역과 닮아 옛날 생각 많이 나”

등록 2016.03.21 16:46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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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 사진=이수길 기자오달수 / 사진=이수길 기자


오달수가 배역과 닮은 점을 언급했다.

2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 석민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오달수는 배역과 닮은 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상당히 많은 부분이 닮아있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그랬다. 마음이 무겁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썩 기쁘지는 않았다. 닮았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지 않냐"라고 답했다.

오달수는 "장성필처럼 독한 마음을 가지고 그렇게 생활을 했다면 저도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었을텐데, 그만큼 생활에 연극하는게 좋아서 살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성격은 저와 다르다. 많은 부분이 옛날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좇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 영화다. 박찬욱 사단 감독 석민우 감독의 첫 번째 연출작.

연극배우 장선필은 오달수가, 톱 영화배우로 자리잡은 설강식은 윤제문이, 영화감독 깐느 박은 이경영이 각각 연기했다.

영화 '대배우'는 3월 30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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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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