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 “50부작 드라마, 칼 갈고 나와”

강지환 / 사진=MBC

강지환이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 주성우PD가 참석했다.

이날 강지환은 "이번 작품 만큼 대본을 철저하게 분석하며 공부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분석한 결과가 방송을 통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강지환은 "50부작의 긴 호흡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 이 자세와 대본을 대하는 태도가 이번 작품 만큼은 칼을 갈고 다시 나왔기에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집필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았다.

'몬스터'는 오는 3월 28일 MBC에서 첫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