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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사업목적에 면세점 사업 추가···박용만·박정원 불참

[주총]두산, 사업목적에 면세점 사업 추가···박용만·박정원 불참

등록 2016.03.25 09:24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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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면세점 사업을 추가하는 정관변경을 승인했다. 관심을 모았던 박용만·박정원 회장은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두산은 25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제7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 연결기준 매출 18조9600억원, 영업이익 2646억원을 기록한 2015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4550원, 우선주 4550~4600원으로 결정됐다.

이재경 부회장은 “수치로 보면 전년도에 못 미치는 실적이지만 내용을 보면 그렇지 않다”며 “세계적 저성장 지속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안정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관 사업목적에 두타 면세점 운영을 위한 면세판매업, 보세창고업, 통신판매업, 관광 음식점업 등을 추가하도록 변경하는 안건도 승인됐다.

송광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김창환 세무법인 세광 고문을 3년 임기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창환 고문은 감사위원을 겸직한다.

이날 주총에는 그룹 총수에서 물러나는 박용만 회장과 총수를 맡게 되는 박정원 회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주총이 마무리된 뒤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용만 회장이 의장에서 물러나고 박정원 회장이 새롭게 의장을 맡는다.

두산그룹은 그동안 주 두산 이사회의 의장이 그룹 회장을 맡는 것이 관례였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은 오너 4세 시대를 개막하게 됐다.

그룹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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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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