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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김지수, 서영주 완벽 빙의··· 연기력 폭발

‘기억’ 김지수, 서영주 완벽 빙의··· 연기력 폭발

등록 2016.03.28 10:21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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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사진=tvN 캡쳐기억, 사진=tvN 캡쳐


김지수의 감정이 드디어 폭발하기 시작됐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4회에서는 서영주(김지수 분)가 태석의 전처인 은선(박진희 분)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만취한 태석(이성민 분)이 착각하고 은선의 집에서 쓰러진 것. 그동안 전처에 대한 불쾌감을 억눌러온 영주가 겉잡을 수 없는 절망감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장면은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앞서 평온하던 영주의 일상은 태석의 지갑에서 전 가족사진을 발견한 이후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스스로를 달래온 영주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 태석의 전화기 너머로 은선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의 충격과 배신감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었다.

전처 집으로 가야만 하는 아내의 비참한 심정을 김지수는 특유의 섬세한 눈빛과 표정, 손 떨림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기억’은 매주 금, 토 오후 방송된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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