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1943년 당대 최고의 작곡가 김윤우로 변신했다.
30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연석의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 첫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정장을 입고 모자를 손에 들며 1940년대 배경의 느낌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그는 그윽한 눈빛과 매력적인 외모는 물론,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당대 최고의 작곡가 김윤우 역으로 자연스레 녹아든 모습이다.
또 다른 컷에서 유연석은 영화 ‘해어화’의 대본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지난 해 여름, 촬영에 합류한 유연석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그는 상대 배우를 챙기고 꼼꼼히 모니터링을 잊지 않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1943년 비운의 시대,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해어화’는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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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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