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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의 민족’ 이경진, 암투병 이겨낸 용기로 힙합 도전

‘힙합의 민족’ 이경진, 암투병 이겨낸 용기로 힙합 도전

등록 2016.04.02 09:46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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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힙합의 민족' 화면 캡처사진=JTBC '힙합의 민족' 화면 캡처


‘힙합의 민족’ 이경진이 힙합 장르에 도전한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에서는 8명의 할머니들이 힙합퍼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진은 귀여운 어깨춤을 추며 등장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 영상을 통해 ‘힙합의민족’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경진은 40년 넘는 연기 생활을 펼치던 중 유방암에 걸려 약 2년 여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경진은 인터뷰에서 “아프고 나니, 아팠을 때 생각하니 그 이상은 뭐든지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겨서 이 프로그램에 나오게 된 것 같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열심히 망가져보려고 한다”고 뭉클한 각오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힙합의 민족’은 8명의 힙합 뮤지션과 8명의 할머니 래퍼가 각각 팀을 이뤄 총 5번의 미션을 통해 파격적인 랩 배틀을 펼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할머니 래퍼로는 배우 김영옥, 양희경, 이경진, 문희경, 이용녀, 국악인 김영임, ‘태안 할미넴’ 최병주, ‘할마에’ 염정인이 출연한다. 힙합 프로듀서는 MC스나이퍼, 피타입, 릴보이, 한해, 치타, 딘딘, 키디비, 몬스타엑스의 주헌 등 8명이 할머니 래퍼들과 팀을 이룬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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