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이 강렬한 첫 등장을 예고했다.
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에서는 대길(장근석 분)을 비롯한 연잉군(여진구 분), 담서(임지연 분) 등 젊은 3인방이 본격적으로 출격한다.
이에 제작진 측이 공개한 3회 촬영 스틸 컷 속 대길은 얼굴의 절반을 가리는 벙거지 모자를 쓴 채 이곳 저곳을 휘저으며 뛰어다니고 있다. 덩치가 산만한 사내와 마주 앉아 능청스럽게 손으로 한 쪽 방향을 가리키는가 하면, 도끼를 든 산적을 피해 난간을 번쩍 뛰어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어딘가에 숨어들어간 듯 날카롭고도 번뜩이는 눈빛으로 주변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대길의 활동적인 모습. 그가 장면부터 뛰고 구르기 일쑤인 것. 그러면서도 슬쩍 들어올린 벙거지 모자 뒤로 보이는 대길의 청량한 눈빛과 살짝 머금은 미소는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과연 본격적인 첫 등장부터 대길이 이토록 뛰고 굴러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도끼를 든 채 그를 위협하는 무리는 누구이며 대길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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