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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뻔한 소재를 뻔하지 않게 만드는 힘

‘동네변호사 조들호’, 뻔한 소재를 뻔하지 않게 만드는 힘

등록 2016.04.04 16:32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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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KBS 캡쳐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KBS 캡쳐


내용은 분명 뻔한 드라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과정은 뻔하지 않다.

코믹한 모습으로 시선을 잡는 박신양과 약간은 어설픈 강소라가 만났다.

지난 2회에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와 이은조(강소라 분)가 변호인석에 나란히 앉아 서로 성미가 맞지 않음에도 피의자가 죄 없음을 알리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중 볼거리는 두 사람의 코믹 호흡이었다. 조들호의 코믹함에 이은조가 말려드는 장면을 보이면서 환상의 커플을 형성했다.

특히 조들호를 감시하라는 상사의 말에 무작정 조들호의 뒤를 쫓다가 조들호가 호텔에 가는 이유를 착각해 상사에 보고하는 이은조의 모습은 엉뚱하면서도 코믹함의 극치였다.

거기에 조들호가 사채장에 자신의 변호사실을 차리는 것을 보고 기막혀 하면서 아웅다웅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실소케 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3회에서는 마침내 피의자의 죄없음을 밝혀내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두 사람의 협력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지 시청자들 관심을 모은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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