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저씨’가 종영을 앞두고 출연진의 종영 소감 인증샷을 공개했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현주연, 연출 신윤섭 이남철)는 14일 종영을 앞두고 최원영부터 이민정, 정지훈, 이하늬, 오연서, 윤박, 이태환 등 배우들의 대본 인증샷과 시청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가장 먼저 매력적인 악역으로 존재감을 떨친 최원영은 훈훈한 미소와 함께 “감사했다. 늘 건강하시고 전 다시 돌아오겠다”라는 인사를 담은 인증샷을 선보였다.
2년 만에 복귀해 강인한 엄마 연기부터 로맨스까지 다채롭게 소화해낸 이민정은 화사한 브이(V)자 포즈로, “그동안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린다. 이민정 드림”이라고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이해준 역을 통해 1인 2역을 펼치며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정지훈은 친필 사인을 새긴 최종회 대본을 들고 인증샷을 남겨 의미를 더했다.
생계형 여배우 송이연으로 성숙한 연기력을 펼쳤던 이하늬는 “저희 ‘돌아저씨’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다. 늘 감사하다”라는 센스 있는 문구로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거침없는 파격 연기 변신으로 ‘홍크러쉬’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오연서는 손가락 하트를 그린 채 “홍난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사랑해달라 아잉”이라는 인사말로 애교 넘치는 인증샷을 완성했다.
정지훈 캐릭터로 반전남에 등극했던 윤박은 “많은 사랑과 관심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한 삶 보내시길 바란다”고 진지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본인의 이름을 적는 귀하 란에 ‘시청자’라고 적은 대본을 가리키는 등 재기 발랄한 면모를 발휘했다.
마지막으로 과묵한 의리남으로 극의 한축을 담당했던 최승재 역의 이태환은 “지금까지 승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돌아저씨’ 파이팅!!”이라며 파이팅 넘치는 힘찬 멘트로 작별을 고했다.
제작사 측은 “지난 1월부터 이달 중반까지 오직 ‘돌아저씨’와 시청자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더욱 의미 깊은 끝을 맞이한 것 같다”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던 ‘돌아저씨’의 마지막이 과연 어떻게 마무리 될 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돌아저씨’는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두 저승 동창생이 신분과 외모가 전혀 다른 인물로 탈바꿈 한 채 현세로 역송돼, 정해진 시간 동안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보는 과정을 그린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역송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가족애와 부성애를 담은 스토리로 감동과 공감을 자아내는 밀도 높은 작품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오후 15, 16회가 연속방송되며 최종회를 맞는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lshsh3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