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었다.
'부산행'이 5월 11일부터 21일(현지시각)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섹션인 비경쟁 부문 스크리닝에 초첟되었다.
영화 '부산행'은 이상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재난 상황 속,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부산행' 칸 국제영화제 초청은 이미 '돼지의 왕'으로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크레이티브로 예견된 바 있다.
특히 공식 섹션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겸비한 최고의 작품들이 선정되는 가운데 '부산행'은 '달콤한 인생'(2005), '추격자'(2008), '표적'(2014), '오피스'(2015)를 이어 국내 5번째 초청작이다.
한국영화 블록버스터 작품으로는 '괴물'(2006),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2008)에 이어 공식 초청된 기록이다.
연상호 감독은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는 영광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 '부산행'이 내포하고 있는 장르적인 재미와 메시지를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부산행'은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인 등이 출연한다. 2016년 여름 국내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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