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중국 현지 배우들을 뛰어 넘어 배우로 인정받았다.
박해진은 지난 13일 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기업 LETV 주최 2016 LETV 시상식 생태공향의밤에 초청돼 주연을 맡은 중국 드라마 ‘멀리 떨어진 사랑’으로 가장 핫한 올해의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12년 중국 데뷔작 ‘첸더더의 결혼기’로 아시아 스타상을 받은 데 이어 이룬 두 번째 쾌거이다.
특히 가장 핫한 올해의 남자 배우상 부문은 한국 배우로는 이번이 최초 수상으로 아시아적인 인기를 넘어 배우로서 현지 배우들 이상의 네임 밸류를 인정받았다는 것에서 이례적이다.
앞서 박해진은 중국 진출 이후 ‘첸더더의 결혼기’를 시작으로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연애상대론‘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모두 흥행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고 네 번째 작품인 ‘멀리 떨어진 사랑’에서 카리스마 CEO 심안 역으로 심안 앓이 신드롬마저 일으키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여기에 국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유정 선배로까지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며 아시아 스타상을 받은 지 4년만에 스타성을 지닌 특급 배우로 도약, 달라진 입지를 실감케 했다.
박해진은 “시상식에 초대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한국과 중국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제 작품에도 더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박해진은 오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국내외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무료로 개최하고 팬들과의 만남을 직접 준비하고 있다.
이번 팬미팅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에서 중국 내 독점 생방송을 결정한 데 이어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서도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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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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