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이 서태지, 고(故) 신해철과 하기로 했던 공연의 진척 상황을 알렸다.
2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이승환 정규 11집 앨범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 선공개곡 ‘10억 광년의 신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승환은 과거 서태지, 고 신해철과 함께 콘서트를 하기로 했었던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고 신해철이 세상을 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를 기리는 둘만의 콘서트를 해보자는 이야기는 (서태지와) 했었다”며 “실제로 공연의 연출 대부분을 내가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고 신해철의 홀로그램을 재현하는 게 가능한가 알아봤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서태지와 둘이 하게 되면 좀 더 확실한 그림이 있는 공연을 하자고 이야기했고 시간을 갖자고 했다. 때가 되면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자정 발매된 ‘10억 광년의 신호’는 멀어진 상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과 그 그리움이 상대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곡이다. 10억 광년은 인간은 결코 닿을 수 없을 것 같은 긴 시간과 먼 거리지만 넓은 우주의 시공간에서는 아주 가까운 곳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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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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