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딜러를 통해 투입돼 피해 복구 작업 중
현대중공업이 최근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남미 에콰도르에 중형 굴삭기 4대를 긴급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콰도르는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7.8의 강진과 수차례 이어진 여진으로 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 굴삭기는 현지 딜러를 통해 까노아(Canoa)와 에스메랄다스(Esmeraldas) 등에 투입돼 붕괴된 건물 철거와 도로망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브라질 홍수, 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 대지진 등 피해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이 회사는 에콰도르를 비롯해 중남미 30여개국에 건설장비를 수출하고 있으며 굴삭기는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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