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GDP는 371조84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4% 증가했다. 올해 1분기 GDP성장률이 민간소비·설비투자 등 내수와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준내구재 소비가 줄며 0.3% 감소했다. 이는 작년 3분기(1.1%)와 4분기(1.4%)에 1%대 증가율을 보인것과 대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며 5.9% 낮아졌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며 5.9%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석탄 및 석유제품, 자동차 등이 줄어 1.7% 감소했고, 수입은 기계류,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올해 경제성장률을 종전 3.0%에서 2.8%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secrey97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