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내 마음의 꽃비'(극본 한희정, 문영훈, 연출 어수선)에서는 민혜주(정이연 분)와 정꽃님(나해령 분)이 다시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꽃님은 "혜주야. 내 말 좀 들어봐"라며 민혜주를 끌었다.
그러나 민혜주는 "내가 한 말 못들었니. 아니면 나 무시하는 거니"라며 "우리 더이상 친구 아니라고 했잖아"라고 앙칼지게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아는 척 안해줬으면 좋겠어"라고 쐐기를 박았다.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 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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