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익현 삼성SDI 경영지원팀 상무는 이날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김익현 상무는 “2013년말 대법원에서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라는 판결이 있었고 최근에는 과거 미지급분 소급적용에 대한 소송이 계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측은 판례에서 비춰봤을 때 패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면서 “회계 기준상 충당이 불가피했고 이번 분기에 반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올 1분기 매출 1조2907억원과 영업손실 7038억원, 당기순손실 71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경영효율화 관련 비용과 자산 손상 등으로 1조1000억여원의 비용을 반영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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