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 마음의 꽃비'(극본 한희정, 문영훈, 연출 어수선)에서는 정꽃님(나해령 분)이 박선호(지은성 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정꽃님은 "선호 씨 우리 이제 그만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기까지만 해요 우리"라고 말했고 박선호는 "꽃님씨 나는"라고만 말을 되풀이했다.
정꽃님은 "그동안 고마웠고 미안했고 사랑했어요"라며 마지막 말을 남겼다.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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