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 마음의 꽃비'(극본 한희정, 문영훈, 연출 어수선)에서는 박선호(지은성 분)와 이강욱(이창욱 분)이 정꽃님(나해령 분)을 사이에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강욱은 "대체 너 때문에 언제까지 꽃님이가 위험해져야돼? 사랑의 짐을 왜 꽃님이 다 져야돼?"라며 화를 냈다.
이에 박선호는 "형이 왜 나와 꽃님이의 일을 상관해?"라고 응수했다.
이강욱은 "너 때문에 슬픈 날이 더 많다면 꽃님이 내가 웃게 해주고 기쁘게 해줄거야. 꽃님이 이제부터 내가 지켜"라고 말을 했다.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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