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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X서현진이 밝힌 환상적인 꿀케미 비결

[또 오해영] 에릭X서현진이 밝힌 환상적인 꿀케미 비결

등록 2016.05.16 17:32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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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사진=tvN 제공에릭, 사진=tvN 제공

에릭과 서현진의 꿀케미는 과연 어디서부터 비롯됐을까. 그 의문은 곧 쉽게 풀렸다. 드라마에 대한 완전한 몰입과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내는 에릭, 서현진의 연기력이 이룬 조화였다.

16일 오후 CGV 청담씨네시티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에릭, 서현진, 전혜빈, 예지원, 김지석, 이재윤, 박호식 CP가 참석했다.

먼저 에릭은 서현진과의 호흡이 극대화됐다는 평에 대해 "박해영 작가님에게서 시놉을 받아 최대한 따라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전엔 잘난 남자가 잘난 것을 드러내는데 요즘은 추세는 티를 안내는게 멋있는 건가 보다"라고 웃었다.

서현진은 "옛날에는 그저 배우들을 보는게 관점이었다면 요즘은 공감에 반가워하시는 것 같다"면서 "여자들은 혼자 있을때 여성스럽지 않다. 자신 같다고 생각하셔서 더 좋아하시는 것으로 보인다. 리얼 예능, 밀착 다큐처럼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연기노선을 잡았다. 에릭과의 케미도 그 부분에서 맞아 떨어져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박도경과 오해영의 대화는 꽤나 직설적이다. 저 역시도 현실에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시청자분들은 오죽할까 싶었다. 그렇게 살고 싶은데 살지 못하는 것을 박도경과 오해영을 보면서 대리만족하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케미가 이제껏 방송을 탄 장면들 중 최대의 케미를 자랑한 부분으로 4회 엔딩 점프신을 꼽았다.

에릭은 "고생하면서 찍었다. 해 떨어지자마자 촬영에 들어갔고 해가 뜰때 끝났다. 서현진은 와이어 촬영은 처음이라고 했는데 사실 와이어 촬영은 굉장히 힘들다. 그래도 매달리면서 웃으며 촬영을 하는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 좀 오래 걸렸지만 신이 잘 나와서 좋았다. 매달려 있는 모습이 어색할까 걱정했는데 좋은 신으로 나왔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서현진 역시 "찍을때는 힘들었지만 신이 잘 나와 좋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두 사람은 기자간담회 내내 상대방에 대한 칭찬에 여념이 없었다. 드라마의 케미가 밖에서도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연애 말고 결혼', '슈퍼대디 열'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올드미스 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 등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방송.

서현진, 사진=tvN 제공서현진, 사진=tvN 제공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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