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는 세종대왕의 탄신일(5월 15일)을 기념해 ‘세종대왕 탄신 619돌’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소리꾼 김나니는 세종대왕 탄신을 축하하는 소리 한 대목으로 시작해 정답을 맞힐 때마다 판소리 추임새로 기분을 표현했다.
김나니는 ‘덩실덩실’, ‘얼씨구’, ‘지화자’ 등을 수시로 외치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김나니는 “판소리 가사에 자연스럽게 쓰던 말들에 욕이 많이 있었다”며 “정답으로 욕을 발설할까 봐 걱정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주희 기자 ljh@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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