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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나눠먹기’ 포상제도 손질···‘칭찬포인트’ 도입

현대중공업, ‘나눠먹기’ 포상제도 손질···‘칭찬포인트’ 도입

등록 2016.05.24 08:48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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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나눠먹기’ 포상제도 손질···‘칭찬포인트’ 도입 기사의 사진

현대중공업이 큰 수익을 낸 직원에게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달부터 ‘나눠먹기식’ 기존 포상제도를 전면 손질하고 새로운 포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기술개발과 매출·수주 확대, 재료비 절감 등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에게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연간 10억원 이상 명확한 손익 개선 발생을 유도한 직원에게는 최대 1억원, 연간 10억원 미만 불명확한 손익 개선 발생에 기여한 직원에는 최대 1000만원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1억원의 포상금은 조선업계 역대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또한 매년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직원을 선정하는 ‘올해의 현중인상’은 사업본부별 할당을 없애고 대상 1명과 분야별 12명을 시상한다. 대상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임원·부서장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추천해 분기별로 포상하는 ‘숨은 영웅상’도 신설했다.

‘칭찬포인트제’도 도입했다. 칭찬포인트제는 직원들이 칭찬하고 싶은 동료에게 사내 인트라넷에 칭찬포인트를 지급하고 월간·연간으로 가장 많은 포인트를 받은 직원을 포상하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성과와 관계없이 돌아가며 상을 받거나 승진 대상자에게 상을 몰아주는 관행에서 벗어나 실제 성과를 낸 직원에게 상을 주자는 취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을 확립하기 위해 포상제도를 손질하게 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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