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6504억원, 영업이익은 4.2% 확대된 5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본사 음료 매출액 증가와 함께 성수기를 맞은 탄산음료와 주스, 커피, 다류 모두 외형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여전히 주춤한 주류의 반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1분기 국내 소주 3사의 소주 판매량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으며, 가격 인상 효과만 매출액에 반영됐다”며 “3분기 이후 소주 매출액이 이전의 성장률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과즙소주 역기저효과가 가장 큰 2분기를 넘기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맥주 역시 경쟁사의 가격 인상 시기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지속되는 매출 성장과 이익 증가를 감안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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