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한화건설 등 7개 계열사, 직업 체험기회 제공카이스트와 함께 과학영재 발굴 프로그램도 실시
8일 한화그룹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발맞춰 경제계에서 공동으로 추진 중인 ‘청소년 진로탐색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국 중학교 학생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 한해 동안 한화그룹에서는 ㈜한화·한화건설·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7개 계열사가 사업장 탐방, 학교 방문교육 등을 통해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 본사에서 서울 봉림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학교’를 진행했다.
건설회사 특성에 맞춰 학생에게 건축가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회사 임직원으로부터 건축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집짓기 모형을 통해 직접 집을 지어보며 직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한화는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를 진행 중이다. 기초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자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딱딱한 과학수업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과 실습 위주로 수업을 구성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내 꿈 찾기 ‘의지나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진로교육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특강으로 이뤄진다.
전문가 특강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근무 중인 파티셰·아쿠아리스트·플로리스트·문화공연기획자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지난 5월18일에는 속초여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설계 특강과 파티셰의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또한 한화케미칼·한화갤러리아·한화이글스도 청소년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재양성에 동참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화는 올 3월부터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대전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영재 발굴·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은 학기 중 수학과 과학 교과목에 대해 카이스트 재학생들의 학습 멘토링을 받으며 여름·겨울방학에는 과학탐구 캠프를 통해 실험·체험 중심 교육에 참가한다.
최선목 한화그룹 부사장은 “한화는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 창의재단과 함께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적 교육기부 활동에 적극 동참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임직원의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공교육 활성화와 창의적 인재육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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