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막한 뮤지컬 '알타보이즈'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뮤지컬로, 음향과 조명 등 많은 부분 업그레이드되어 화려하고 트렌디한 무대로 돌아왔다.
'알타보이즈'는 원작의 장점과 분위기를 살리면서 음악적으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사운드를 구현하고, 무대 양 옆과 뒤, 바닥, 천장까지 5면을 LED로 구성해 화려한 영상을 선보였다.
이창용은 극중 모든 것을 포용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이방인 에이브라함 역에 분해 밝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객석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그에게는 이번 공연이 오랜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무대일뿐더러, 9년 만에 다시 출연하게 된 데뷔작인 만큼 그 열정과 마음가짐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창용은 “무대에 오르자 데뷔했던 순간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두근거렸고, 첫 공연부터 느낌이 아주 좋다. 열띤 반응 보여주셨던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올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공연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알타보이즈'는 8월 7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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