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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사상 첫 희망퇴직 실시···“롯데그룹 검찰수사와 무관”

롯데카드,사상 첫 희망퇴직 실시···“롯데그룹 검찰수사와 무관”

등록 2016.06.15 14:48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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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계열사인 롯데카드가 사상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5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전날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신청 가입자를 받는다는 공지를 올렸다.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또는 현재 직급에서 승진하지 못하고 5년 이상 재직한 자로 오는 1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위로금은 1998년 12월 31일 이전인 입사 직원은 기준급(기본급+능력급+시간 외 수당)의 20개월치, 2003년 12월 31일 이전 입사인 직원은 기준급 16개월치, 2008년 12월 31일 이전인 직원은 기준급의 12개월치를 받는다.

롯데카드 측은 사상 첫 희망퇴직 실시 배경에 대해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차원이지, 롯데그룹의 검차수사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롯데카드는 2000여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고, 이 가운데 정규직은 1200여명에 달한다.

또 롯데그룹의 검찰 수사와도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희망퇴직은 내부에서 오랜 기간 준비해온 것이지, 롯데그룹의 검찰수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면서 "그동안 비대해진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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