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출장 마무리하고 급히 귀국전방위적 수사 대응하기 위한 행보
관련업계와 롯데그룹에 따르면 소 사장은 신 회장의 북미 출장에 동행했다. 하지만 소 사장은 14일(현지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미국 액시올사와의 에탄 크래커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에 참석하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가 높아지는 검찰 수사에 대비하기 위해 소 사장이 귀국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신 회장이 미국 일정을 끝내고 한국이 아닌 일본으로 건너가는 만큼 미리 귀국해 상황 수습에 나선다는 얘기다.
실제로 소 사장은 1977년 롯데쇼핑에 입사한 후 롯데슈퍼 대표, 롯데쇼핑 총괄사장 등을 거쳤다. 특히 2014년 8월부터는 롯데그룹의 심장이라 불리는 정책본부에서 대외협력단장을 맡아 홍보와 브랜드 경영과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의 대관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한편 신 회장은 기공식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일정 소화를 마치고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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