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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검찰 수사 후 모습 드러내···“심려 끼쳐 죄송”

[위기의 롯데]신동빈, 검찰 수사 후 모습 드러내···“심려 끼쳐 죄송”

등록 2016.06.15 08:31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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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탄크래커 합작사업 기공식 참여연말까지 호텔롯데 상장한다는 방침일본 주총 위해 한국 아닌 일본으로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오너가(家)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검찰 수사 후 첫 모습을 드러냈다.

관련 업계와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에탄크래커와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먼저 최근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국내 문제로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책임을 느끼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도록 모든 회사에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 회장은 호텔롯데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무기한 연기가 아니고 연말까지 상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국민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다음 행보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신 회장은 미국에서 일정을 더 소화한 후 일본으로 건너 가 주총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향후 일정에 대해 “이달 말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이 끝난 후 곧바로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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