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소속그룹 JYJ 온라인 팬클럽 커뮤니티인 디시 인사이트 JYJ 갤러리 측은 17일 오전 ‘최근 박유천 사건에 대한 DC JYJ 갤러리의 입장 표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JYJ 갤러리 측은 “2016년 6월 17일부로 김재중, 김준수 두 사람만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박유천을 지탄하며, 향후 그와 관련된 모든 활동이나 콘텐츠를 철저히 배척하겠다는 것.
이어 JYJ 갤러리 측은 “7년간 JYJ와 함께해왔던 이유 중 하나는 불공정행위에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그들의 신념이 옳다고 믿어왔기 때문이다”라며 “그러나 박유천이 성을 상품화하는 곳에 출입한 이상, 부당함을 타파하기 위해 싸워온 팬덤이 그를 지지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끝으로 지난 13년간의 신뢰와 팬들이 청춘을 짓밟은 박유천에게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여성은 지난 4일 오전 강남의 한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10일 경찰에 제출했다. 이 여성은 15일 고소를 취하했으나 경찰은 고소 취하 여부와 상관 없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그런 와중 16일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고소장이 접수되며 사건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하는 JYJ 갤러리 공식입장 전문>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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