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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휴가’ 김승수X손진영, 힐링 책임지는 탄자니아 여행기 공개

‘수상한 휴가’ 김승수X손진영, 힐링 책임지는 탄자니아 여행기 공개

등록 2016.06.21 08:47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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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휴가, 사진=KBS 제공수상한 휴가, 사진=KBS 제공

순수한 남자들의 여행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휴가’에서는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떠난 김승수와 손진영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들은 시작부터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모습으로 절친을 인증했다. 김승수는 최근 우울감과 상실감을 겪고 있는 손진영에게 이번 여행을 먼저 제안했다고.

시작된 여행에서 이들은 처음 마주하는 풍경, 음식 하나하나에도 눈을 떼지 못하는 순수함을 보였다. 또한 여행 중 찾아간 온천에서 다이빙을 원 없이 즐기며 여행을 제대로 만끽, 탄자니아라는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제대로 충족했다.

특히 이들의 순수함은 응고롱고로와 세렝게티에서 더욱 돋보였다. 응고롱고로의 장관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사파리 벌룬을 타며 세렝게티의 다양한 풍경들에 눈을 떼지 못하는 등 아이같이 좋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마저 미소 짓게 만들었다.

여기에 아프리카 3대 부족 중 하나인 차가족을 만나 짧은 시간이지만 이들의 생활 속에 스며들며 스스럼 없이 농담하고, 서로를 위하는 장면에서는 국경과 언어를 초월하는 우정과 진심, 온기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에서는 여행이 가져다주는 힐링의 힘을 엿볼 수 있었다. 일이 우선인 삶을 살며 10년간 개인적인 여행을 즐긴 적 없다는 김승수가 대자연 앞에서 담담히 털어놓는 자기 고백들은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 그리고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었다는 반응이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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