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간편송금 서비스는 기존 선보인 ‘간편결제’ 서비스와 같이 비밀번호 6자리 입력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페이코 간편송금은 수수료가 없고, 인터넷 및 모바일 송금 시 필요했던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OTP(일회용 비밀번호)카드 등의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를 단 한번의 ARS 인증으로 간편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페이코 송금 서비스는 페이코 앱을 통해 계좌번호 송금과 휴대폰번호 송금 방식으로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페이코 간편송금은 각 은행의 계좌로 바로 송금이 가능하다. 페이코 계좌송금 방식은 페이코 회원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본인계좌로 바로 송금하고 즉시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
계좌번호 확인이 어려울 경우에는 상대방의 휴대폰번호로 송금이 가능하다. 페이코 이용자가 지인의 휴대폰 번호로 송금하면 상대방이 페이코 회원일 경우는 페이코 앱에서 송금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페이코 회원이 아닌 경우는 앱 설치와 회원가입, 본인 계좌 등록 등의 간단한 절차를 통해 송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페이코 송금은 국민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새마을금고, 수협, 씨티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 NH투자증권, 외환은행, 전북은행, 하나은행 등 15개 금융 기관이 참여하며, 은행별 1계좌씩 여러 은행 계좌를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SC제일은행 계좌를 페이코에 연결하는 경우 페이코 내에 SC제일은행 전용 페이지가 생성된다. 송금 서비스는 물론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은행 직원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와 카드 발급 신청 등 SC제일은행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은행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더불어 페이코 송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SC제일은행 계좌 등록 후 첫 송금한 고객 전원에게는 페이코 1000P 가 지급된다.
김동욱 NHN엔터테인먼트 페이코사업본부장은 “온·오프라인의 간편결제가 생활화되고 있지만 송금 서비스의 경우 여전히 인증서나 수수료, 금액 충전 등 번거로운 절차들이 필요했다. 페이코는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줄이면서도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적용, 송금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범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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