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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목소리’ 윤민수, ioi ‘픽미’도 완벽 소화···최강 보컬 입증

‘신의 목소리’ 윤민수, ioi ‘픽미’도 완벽 소화···최강 보컬 입증

등록 2016.06.23 09:31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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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의 목소리' 화면 캡처사진=SBS '신의 목소리' 화면 캡처

‘신의 목소리’ 바이브 윤민수가 최고의 가창력을 뽐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에서는 윤민수가 출연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윤민수는 바이브의 '미친거니'를 부른 김연서와 대결을 펼쳤고, 26표 차이로 우승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최강 보컬리스트임을 증명했다.

첫 등장에서 윤민수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낮은 목소리로 '야생화'를 불렀다. 정체가 공개되고 나서는 가슴을 울리는 소울풀한 감성으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또 아이오아이(I.O.I)의 '픽미(Pick me)'에 도전한 윤민수는 프로듀서 킹밍(Kingming), 도코와 함께 색다른 편곡에 도전했다. 윤민수는 편곡 3시간 만에 알앤비(R&B) 느낌 충만한 감성으로 곡을 재해석했다.

'픽미'로 무대에 오른 윤민수는 도입부부터 그루브한 리듬을 타며 좌중을 압도, 소울풀한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로 하여금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대 중간에는 관객들과 패널들에게 장미꽃을 선사하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관객과 호흡했다.

'픽미' 무대를 본 거미는 "데뷔 전부터 윤민수를 좋아했다. 연습생들의 신이었다"면서 "흑인음악 장르의 선구자였는데 오랜만에 무대에서 제대로 논 것 같다. 새로운 스타일의 신의 목소리가 탄생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정현과 정인 역시 "정말 재미있는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윤민수의 무대는 분명 알앤비였지만 한국적인 정서가 가득 담긴 윤민수 스타일의 케이소울(K Soul)이었다. 무대에서 보여준 애드리브와 제스처 등 그 어느 것 하나 음악을 허투루 대하는 법이 없는 윤민수의 모습이었다.

‘신의 목소리’를 통해 훌륭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윤민수는 오는 25,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바이브 단독 콘서트 '리피트(Repeat)'를 앞두고 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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