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규모 가맹점 매출 증대에 기여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아이디로 결제, 포인트 통합 적립, 송금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네이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네이버페이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회원은 1100만 명이며 누적 결제 건수는 1억 8천만 건이다. 네이버페이의 1년간 누적 거래액은 약 2조 5천억 원을 돌파했으며, 6월 월 거래액은 3,0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 달에 2번 이상 결제를 진행한 중복 이용자의 결제 건수는 89.3%, 월 3회 이상 결제하는 충성도 높은 이용자도 전체의 34%(5월 기준)를 기록해 서비스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를 적용한 가맹점의 경우도 큰 폭으로 늘어 정식 출시 시점 5만 개 수준이던 가맹점은 지난해 말 7만 개를 넘어선 데 이어, 1년 만에 9만 2천 개를 돌파했다.
네이버가 가맹점 263개를 랜덤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가맹점의 전체 매출 증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아이디 로그인 기능으로 인한 고객 이탈 감소(36%), 네이버 브랜드로 인한 쇼핑몰 신뢰도 상승(34%), 포인트 등으로 인한 홍보/마케팅 효과(19%) 등의 장점으로 인해 네이버페이가 총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대답한 가맹점이 전체의 86.5%로, 대략 1.4배 이상의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대답했다.
수수료 등 네이버페이의 정책에 만족한다는 사업자는 82%, 연동이 간편하다고 답한 사업자는 79%, 네이버페이는 보안과 기술적 품질이 뛰어나다고 답한 사업자는 78%에 달해, 서비스 정책, 적용의 간편성, 보안과 기술력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가맹점 어디에서나 네이버 아이디로 간편하게 구매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혜택 통합 관리, 주문/배송/반품 현황 등을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 중소규모 가맹점을 중심으로 구매 전환율을 높여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쌓을 수 있는 네이버페이 체크카드의 누적 발급자수는 2달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체크카드 이용자의 월평균 결제 건수도 출시 두 달만에 22건으로 ‘금융소비자 표본’의 일반 체크카드 월 결제 건수 12.4회보다 훨씬 높았다. 전체 결제금액도 한 달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