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베트남 나일론 원사 공장 가동

연 2만톤 규모···아시아 시장 수출 계획

효성그룹이 베트남에 연 2만톤 규모의 나일론 원사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완공하고 양산을 시작했다.

28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현 산업단지에 나일론 원사 공장을 완공하고 생산에 돌입했다.

해당 공장은 나일론 원사를 연간 2만톤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효성은 아시아 시장에 해당 원사를 수출할 계획이다.

나일론은 효성그룹의 모태인 동양나일론 시절부터 주력 생산해온 제품이다. 특히 베트남은 중국에 이어 효성그룹이 집중하고 있는 시장으로 효성그룹은 베트남 나일론 원사 공장 완공으로 생산 효율화를 높혔다는 평가다.

효성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려 노력 중이다”라며 “베트남이 글로벌 수출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