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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이어 美 관세 공격···흔들리는 종목株

中 사드 이어 美 관세 공격···흔들리는 종목株

등록 2016.08.12 13:46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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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中 소극적 규제 정책 펼쳐美, 한국산 철강제품에 반덤핑 관세 부과 결정전문가 “주가 파장, 중장기적 측면에서 봐야”

최근 중국과 미국의 정책에 타격을 받았던 국내 증시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관련 종목들이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단 중국이 한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며 규제들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중국 소비자들이 한류와 한국 품목에 갖는 관심은 여전해 연계 주가들은 우선 회복세로 돌아섰다.

사드 결정이후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화장품 종목 주가는 오름세다.

오전 10시 32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일보다 0.31% 상승한 9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화장품은 1.61% 오른 9470원을, 토니모리는 1.14% 뛴 5만3300을 기록하고 있다.

또 잇츠스킨은 1.22% 오른 5만7900원을,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경우에는 각각 0.11% 늘어난 9만2200원, 0.68% 상승한 1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아모레퍼시픽만이 전장보다 0.50% 하락한 39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여행주와 엔터주도 일단은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여행주 대표격인 하나투어는 전일 대비 0.48% 오른 7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대 엔터테인먼트인 에스엠,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도 전장에 비해 올랐다. 각각 1.19% 오른 2만9850원, 1.91% 상승한 3만4750원, 0.41% 늘어난 494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

키이스트는 0.50% 오른 2990원으로, FNC 엔터테인먼트는 2.73% 상승한 1만1300원으로 거래 중이다.

다만 판타지오는 전일 대비 1.04% 낮아진 1425원, 팬엔터테인먼트는 0.17% 하락한 5800원을 보이고 있다.

때아닌 미국발 공격도 국내증시의 불안감을 높이는데 한 몫 했다. 미국이 한국산 철강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자마자 철강주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 중이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2.27% 낮은 21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가 현재 2.78% 상승한 2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도 11일 1.82% 감소하면서 장을 마쳤으나 현재 전장보다 3.70% 오른 5만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증시의 흐름에 대해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사드 결정 이후에 일어난 흐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증시에서는 한번의 충격으로 끝나지 않는다. 중국의 제재가 우회적인 방식으로 일어나는 만큼 중장기적 측면에서 봐야한다”며 “미국의 경우에는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정책적으로 결정하면서 국내 시장의 철강주들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 또한 단기적 시각으로 볼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할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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