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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유키 아오키, 3년만에 ‘후지’서 깜짝 1위

[슈퍼레이스]타카유키 아오키, 3년만에 ‘후지’서 깜짝 1위

등록 2016.08.20 18:17

수정 2016.08.20 19:31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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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1위 차지,,황진우 2위日 드라이버 강세에 韓 포디엄 후보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SK ZIC 6000팀들이 6전 후지스피드웨이 시리즈를 위해 적응을 마쳤다. 하지만 레이스의 변수는 늘 날씨다. 사진=레이스 위크 제공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SK ZIC 6000팀들이 6전 후지스피드웨이 시리즈를 위해 적응을 마쳤다. 하지만 레이스의 변수는 늘 날씨다. 사진=레이스 위크 제공

2013년 레이스 이후 한국 서킷을 떠났던 타카유키 아오키(인제 레이싱)가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깜짝 컴백했다. 3년만이다. 아오키의 등장으로 슈퍼레이스 6라운드 경기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아오키는 20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 SK ZIC 6000 클래스 예선 경기에서 2분00초75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황진우(팀 코리아 익스프레스)가 2분00초908, 3위는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가 2분01초491이며 이후 조항우(아트라스 비엑스), 팀 베르그마이스터, 오일기(CJ제일제당) 순이다(잠정결과).

이미 일본 드라이버들의 강세 속에 한국 드라이버의 포디엄 공략에 대한 궁금증은 슈퍼레이스 마니아들에게는 궁금할 것. 일본 3강 드라이버 속에 토종 선수들의 열기 또한 만만치 않다.

예선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타카유키 아오키는 2013년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슈퍼레이스를 떠나 WTCC, 슈퍼GT 등에서 활약한 뛰어난 선수다. 2013년 슈퍼레이스 참가 당시에도 4차례나 포디엄에 올라 후지 스피드웨이에서도 우승에 유리한 선수로 꼽힌다.

카게야마 마사미도 만만치 않은 선수다. 작년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슈퍼레이스에 합류해 포디엄 정상에 선 베테랑이다. 후지스피드웨이에서 강한 마사미는 데뷔 30년 차의 베테랑레이서로 바로 이 후지스피드웨이에서 87년 데뷔한 이후 일본 F3, 슈퍼GT, 르망24시에 참가했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도 포디엄에 유력한 후보다. 일본 F3와 포뮬러 니폰, GT500 등에 참가, 2006년 F1 슈퍼아구리 팀에서 활약한 이데 유지는 일본 출신으로 후지스피드웨이에서 강하다.

작년 후지 스피드웨이 레이스에서도 1번 코너 사고만 아니었다면 포디엄에 강력한 후보로 언급된 그다. 현재 슈퍼레이스에 참가해 후지스피드웨이에서 2차례 경기 경험이 있으며, 결승에서 차량문제가 일어나는 불운으로 우승은 없지만 ‘14년 예선 2위, ‘15년 예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 서킷을 공략할 한국 토종 드라이버들도 포디엄 후보에 유력하다. 20일 예선에서 황진우, 조항우, 오일기, 김동은이 일본 선수들과 함께 동등한 기록을 보이고 있다.

21일 결승 일정으로 진행된다. 아직 경기가 시작 전이지만 팀들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은 개막전과 2라운드 주하이 경기까지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초반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혔지만 3,4라운드 연이어 리타이어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나이트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회복 정의철과 우승 경쟁 레이스에 다시 합류하였다. 여기에 6000클래스 전통의 강자 조항우(아트라스BX)도 전년 대비 주춤하긴 하지만 한 차례 우승과 꾸준한 포인트 공략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SK ZIC 6000팀들이 6전 후지스피드웨이 시리즈를 위해 적응을 마쳤다. 하지만 레이스의 변수는 늘 날씨다.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시아 대표 명문 서킷 후지스피드웨이는 대회 준비를 위한 팀들의 분주한 움직임은 21일 결승을 앞둔 하루 전에도 분주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후지)=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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