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비용 절약할 수 있어”···김천혁신도시 반발이 변수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투쟁위원회는 이날 대책회의를 갖고 성산포대를 제외한 제3의 지역을 행정적 절차를 거쳐 검토해달라고 국방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 사드가 배치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은 성산포대에서 북쪽으로 약 1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고 성주군과 김천시 경계선의 남쪽지점이다. 해발 고도는 680m다.
이 곳은 염속봉산과 까치산 등 다른 장소보다 사드 배치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대규모 공사 없이도 사드 레이더와 발사대, 병력 주둔을 위한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 관계자들은 앞서 롯데스카이힐에 대한 현장 답사를 다녀간 것으로도 전해졌다.
다만 롯데스카이힐에 사드를 배치한다면 약 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김천혁신도시가 새로운 갈등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곳에는 약 1만4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측은 성주군이 공식적으로 요청하면 제3후보지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며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요청을 받았을 때 입장을 밝히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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