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81년만에 최초 퍼포먼스 SUV 재규어 F-페이스혁신적 컨버터블 이보크 컨버터블 출시글로벌 SUV 시장 확대에 따른 다양성 필요국내 수입차 시장 하락세에 재규어 랜드로버 역주행
기존에 판매된 SUV와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들 모델들은 개성이 강한 차량으로 프리미엄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공개했다. 랜드로버 특유의 디자인에 자사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이보크 컨버터블은 오픈카로 대표되는 세단의 벽을 넘은 SUV 컨버터블이다.
랜드로버 측은 혁신적인 디자인은 과감하고 정제된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익스테리어와 폴딩 루프의 완벽한 프로파일의 결합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동식으로 시속 48km이내의 속도에서 각 18초(SE 다이내믹), 21초(HSE 다이내믹)만에 완전 개폐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첨단 패브릭 소재로 정교하게 제작된 폴딩 루프는 닫혔을 때 날렵한 라인을 유지한다.
이밖에 현재 판매중인 컨버터블 모델 중 가운데 최고 전장을 가장하며 넓은 사이즈로 제작되어 탁월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실내 인테리어는 프리미엄의 진수다. 넉넉한 실내공간과 별도로 마련된 적재공간은 유니크한 디자인 감각에 실용성을 더했다.
루프 개폐에 관계없이 별도로 확보된 적재공간은 여행용 가방과 같이 부피가 큰 물건도 충분히 실을 수 있도록 넉넉하게 구성됐다. 실내공간도 성인 4명이 탑승하기에 충분한 4인승 좌석이 마련돼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효율성에서도 남다르다. 고성능, 고효율 2.0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SE 다이내믹(Dynamic)과 HSE 다이내믹(Dynamic) 총 두 가지 세부모델로 출시되어 선택이 자유롭다.
9월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인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SE다이내믹 8020만원, HSE 다이내믹이 9040만원이다.
재규어는 1935년 2.5리터 SS 재규어를 출시하며 지금까지 81년의 시간동안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2016년 브랜드를 걸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재규어 최초 퍼포먼스 SUV ‘F-페이스’다.
재규어는 기존 SUV와 차별화된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SUV다. 재규어 측은 경쟁모델로 BMW X5와 포르쉐 마칸을 지목했다. 프리미엄 중형 SUV을 지향하는 이들 모델과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제규어 F-페이스는 온로드 형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UV 가운데 모터스포츠 서킷에서 화려한 주행실력을 뽐내기는 쉽지 않지만 자사 스포츠카 F-타입에서 모티브를 얻어 SUV임에도 불구하고 주행실력은 화려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오프로드에서도 숨은 진가를 발휘한다. 이미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시승회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솥밥 식구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DNA를 그대로 이식했다는 것이 재규어 측의 설명이다.
외관 디자인 또한 흠잡을 때 없다. 중형 SUV지만 특유의 볼륨감에 밸런스까지 화려함보다는 기존 재규어 전통을 잇는 스타일을 추구한 듯하다. 재규어의 전매 특허 기술인 알루미늄을 통한 차체 경량화와 강성은 업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재규어의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주행 중에 느낄 수 없는 감성까지 극대화했다. 재규어 코리아는 엔트리급 모델 XE를 기반으로 XF, XJ 등 프리미엄 세단과 중형 SUV F-페이스까지 세단과 SUV를 아우르는 고급 브랜드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확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미 재규어는 올 상반기 총 1576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10% 증가한 수치를 재규어랜드로버는 5502대를 판매를 통해 68.4% 증가하며 수입차 시장 하락세를 뒤로하고 역주행을 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독일3사 중심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타 국가 브랜드와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획일적인 브랜드에서 프리미엄을 강조하는 메이커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어 재규어 랜드로버의 증가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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