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장선윤, 10여년전 롯데쇼핑서 고인과 함께 재직장 상무, 큰 소리로 흐느끼며 눈물 참지 못해
장 상무는 이날 오전 10시가 조금 넘어 방문해 약 5분간 조문을 했다. 같은 시각 빈소를 찾았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장 상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큰 소리로 흐느끼다 결국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급히 빈소를 빠져나갔다.
장 상무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녀 신영자 이사장의 딸로 호텔롯데 해외사업 담당 상무로 재직하고 있다.
신 이사장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롯데면세점 입점을 청탁 받고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억~20억원의 금품을 전달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신 이사장은 구속 수감 중이기 때문에 이 부회장을 조문할 수 없다.
장 상무와 모친 신 이사장은 고인 이 부회장과 인연이 깊다. 10여년 전 신 이사장과 장 상무, 그리고 이 부회장이 각각 롯데쇼핑 부사장과 이사대우, 롯데백화점 사장으로 함께 일했으며, 당시 이 부회장이 자신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당시 신 이사장과 장 상무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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