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1일 서울서 양궁인 축하 만찬 개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양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정몽구 회장의 뚝심이 빛을 발한 것. 정몽구 회장은 1985년 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대를 이어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번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고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맡으며 32년간 양궁 인구의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첨단 장비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약 450억원이상의 투자와 열정을 쏟았다.
정몽구 회장은 체육단체에서는 최초로 스포츠 과학화를 추진, 스포츠 과학기자재 도입 및 연구개발 등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높이는 등 세계화를 향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틀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양궁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하여 장비에 대한 품질을 직접 점검하고 개발토록 독려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를 갖추도록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품질개발을 바탕으로 전 세계 양궁인들이 한국산 장비를 가장 선호하게 되는 계기를 만든 것.
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축하 만찬에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과 가족들,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장) 및 역대 메달리스트 등 양궁협회 관계자,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리우대회에서 양궁 남녀 단체전은 물론 남녀 개인전까지 세계 최정상에 오른 양궁 국가대표팀의 쾌거를 축하하는 한편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둠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높이고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기쁨을 안겨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양궁 대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은 남자 단체전 및 개인전, 여자 단체전 및 개인전 등 리우대회 양궁 전 종목을 석권과 함께 여자 단체전 8연패 달성이라는 위업을 이룬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여자 단체전은 단체전이 처음 실시된 1988년 서울대회부터 시작해 올해 리우대회까지 8연패를 이어가며 양궁 불패 신화의 금자탑을 쌓았다.
양궁협회와 금메달리스트들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꾸준한 지원에 감사하며 리우대회 4개의 금메달 모형이 담긴 기념선물을 준비했다.
현대모비스 여자 양궁단, 현대제철 남자 양궁단을 창단해 양궁 꿈나무들이 세계최고의 궁사로 성장하는데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지난 런던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 선수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현대제철 소속 구본찬 선수가 2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의 투명성을 높여 명성이나 이전 성적보다 현재의 실력으로만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을 확고하게 정착시켰다.
정몽구 회장에 이어 2005년부터는 정의선 부회장이 대한양궁협회를 맡으며 대를 이어 양궁 발전을 이끌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리우 대회 양궁 경기를 직접 참관하며 현장에서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휴게실·샤워실을 갖춘 트레일러, 방탄차, 간이 한식당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센터와 양궁협회의 협업을 통해 육안으로 알 수 없는 활 내부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활 비파괴 검사’, 선수의 손에 꼭 맞는 ‘맞춤형 그립’, 불량 화살 분류에 도움을 주는 ‘슈팅머신’,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뇌파 측정 훈련’을 통해 선수단의 최고 성과에 기여했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대를 이은 전폭적 지원으로 한국 양궁선수단은 누적 금메달 2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는 만찬은 양궁인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로 열렸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