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 서울 6℃

  • 인천 2℃

  • 백령 7℃

  • 춘천 2℃

  • 강릉 4℃

  • 청주 4℃

  • 수원 3℃

  • 안동 1℃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2℃

  • 전주 4℃

  • 광주 3℃

  • 목포 5℃

  • 여수 10℃

  • 대구 6℃

  • 울산 7℃

  • 창원 8℃

  • 부산 9℃

  • 제주 9℃

정용진式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오는 9일 그랜드오픈

정용진式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오는 9일 그랜드오픈

등록 2016.09.05 13:32

이지영

  기자

공유

서울 강남, 경기 동남부부터 전국상권 아우르는 초대형 유통상권 형성백화점·창고형 할인매장·명품브랜드샵·전문점까지 쇼핑의 新세계

국내 최대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오는 9일 그랜드오픈한다.국내 최대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오는 9일 그랜드오픈한다.

‘세상에 없던 쇼핑몰’을 꿈꾸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만든 국내 최대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오는 9일 그랜드 오픈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인 미국 터브먼과 합작해 만들었으며, 쇼핑, 문화, 레저, 위락, 관광, 힐링의 복합 체류형 공간을 선보인다. 규모는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연면적 46만㎡(13만9000평)에 부지면적 11만8000㎡(3만6000평)의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주차장 역시 최대 규모로 6200대의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스타필드 하남’ 은 고객이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고, 계속해서 방문해야만 한다는 모토로 매장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백화점 450개, 쇼핑몰 300개를 합친 총 750여 개의 차별화된 MD를 한 곳에서 전부 ‘원스톱’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또 야구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형태의 위락 상업시설들과의 무한경쟁에 초점을 맞춰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쇼핑의 플랫폼을 선보인다.

영동대교에서 불과 17km 떨어진 ‘스타필드 하남’은 올림픽대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연장 선상에 자리 잡고 있어 서울 강남·송파·강동·광진은 물론, 경기 성남, 구리, 남양주, 광주에서도 승용차로 20~30분 안에 접근이 가능하다.

‘스타필드 하남’은 전국상권을 타깃으로 1차적으로는 핵심상권인 하남·강동·송파 등 15km 내 190만명의 배후인구를 기반으로, 2차적으로는 강남 등 20km 내 240만명까지 합친 총 430만명의 초대형 상권을 집중 공략할 전략이다.

◇전국 최대규모 ‘스타필드 하남’ 쇼핑의 新세계
우선 1만4000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자리한 신세계백화점은 고객 체류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백화점에서 만날 수 없던 아이코닉한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먼저 백화점 1층에는 화장품과 명품 매장 대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쿠킹 스튜디오’와 ‘도자기 공방’의 공간을 마련했다. 백화점 업계의 첫 시도다. 2층에는 요즘 대세로 떠오른 핸드크래프트 트렌드에 맞춰 원하는 가죽을 직접 골라 가죽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가죽공방’과 장인들의 수제 작품들을 엿볼 수 있는 ‘마이 마스터즈’도 자리 잡았다.

3층 스포츠매장은 레져스포츠의 메카로 통하는 하남의 명성에 맞게 다양한 스포츠용품을 구성해 남성들의 놀이터로 만들었다. 캠핑에 필요한 모든 용품을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 아웃도어 매장과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며 클래식 수제 자전거를 골라볼 수 있는 바이크카페, 시타실을 갖춘 골프 토털샵, 승마기구, 전동휠, 헬스밴드 등을 선보이는 스마트 기어 멀티샵까지 온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을 정도다.

5010평 규모로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는 꼭 필요하고 검증된 핵심상품 4300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장이 단층으로 이뤄져 무빙 벨트를 탈 필요 없이 신선식품부터 가공·생활·패션·가전 등 모든 상품을 한 층에서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노비스·파라점퍼스 등 프리미엄의류와 투미 등 글로벌 브랜드 물량도 대량으로 확보해 젊은 쇼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2층에 자리한 2200평 규모의 럭셔리존은 30여개의 명품 브랜드가 패션 트렌드를 이끈다. 주요 브랜드로는 루이뷔통, 구찌, 프라다, 티파니, 불가리, 생로랑, 토즈, 발렌시아가, 지미추 등의 럭셔리 패션브랜드와 골든구스, 브룩스브라더스, 체사레파치오티, 마이클코어스 등의 컨템포러리 패션브랜드를 풀 라인업해 명품 스트리트로 차별화했다.

또‘스타필드 하남’은 이마트의 유통노하우가 집적된 전문점들을 도입해 상품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MD의 깊이와 폭을 늘렸다.

남자들의 놀이터인 일렉트로마트, 국내 최대 2400여 가지의 반려동물 용품 전문매장인 몰리스펫샵, 초저가전략 자체브랜 노브랜드샵 외에 총 6개의 전문점도 신규로 입점된다.

지하 1층에는피코크 키친과 프리미엄 식품을 결합한 PK마켓이 3300㎡(1000평) 규모로 입점해 있다. PK마켓은 최고 품질의 식재료를 원하는 양만큼 구매할 수 있다. 신선한 사과를 1개만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산물과 축산물 등 식재료를 구입해 즉석에서 요리해주는 조리코너도 마련돼 있다. 또 스트리트 분위기의 푸드코너에서는 국내 전통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부터 다양한 글로벌 야시장 먹거리까지 경험해 볼 수 있다.

◇‘BMW·할리데이비슨·람보르기니’ 글로벌 브랜드 총집함···아빠마음 사로잡아

글로벌 브랜드의 체험형 전문매장과 전시장은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3층에 입점한 BMW는 이곳 스타필드 하남에 아시아 최초로 BMW MINI 시티 라운지를 오픈했다. 리스본, 로마, 밀라노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라운지다.

시티 라운지는 약 200평 규모의 특화된 전시공간으로 7 시리즈와 i8 전기차를 포함한 총 9대의 차량이 전시될 예정이며,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통해 BMW와 MINI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으며, BMW와 MINI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구입할 수 있다.

국내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최초의 전용 체험관인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개관한다. ‘제네시스 스튜디오’에는 EQ900 리무진을 비롯,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G80 스포츠 모델 등을 선보이며 브랜드만의 차별성을 내세운다.

113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대형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도 ‘할리데이비슨 라이프스타일 부띠크’라는 콘셉트로 모터사이클은 물론 다양한 의류, 액세서리 제품들을 판매하는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토니노 람보르기니 매장 역시 마니아층 고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지친 엄마들을 위한 웰빙공간, 아이들 놀이터도

일렉트로마트가 남성들의 놀이터라면 3층에는 엄마와 아이들의 놀이터가 펼쳐져 있다.

1700㎡(510평)규모의 토이킹덤(Mattew&Joelle’s Toy Kingdom)은 그야말로 어린이들의 천국이다.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천장에 붙어있는 웨키트랙부터 10m 펀터널, 국내 최대 구색의 완구존, 국내 최초 STEM(학습교육용 완구) 토이존 등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웰빙’을 콘셉트로 한 메종티시아는 쇼핑으로 지친 엄마들의 몸과 마음을 리프레쉬 시켜준다.

메종티시아는 집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Maison’과, 즐거움, 환희 등을 뜻하는 라틴어 ‘Leticia’를 더한 합성어로, 이마트가 여성들을 위해 선보이는 고급 라이프스타일 생활 전문점이다.

3300㎡(1000평) 규모로 매장 내부 이동 동선에 꽃과 디퓨저, 향초 등을 배치해 향기를 맡고 꽃을 만지며 실제 정원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으며, 매장에 진열된 테이블, 의자에 자연스럽게 앉아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식음 공간도 준비했다.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모든 것을 망라한 국내 최대 구색의 베이비 전문점인 마리스 베이비 써클(Marie’s Baby Circle)도 3층에 900㎡(270평)의 규모로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국내외 대표적인 베이비 브랜드 상품을 직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메이크업바·아이브로우·향수·마스크팩·클렌징 등의 존으로 나눠 자유롭게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상품을 테스트 해보고 전문 카운셀링도 받을 수 있는 셀프서비스 코스메틱샵인 슈가컵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새로운 업태인 교외형 복합쇼핑몰이라는 21세기 新유통 플랫폼과 이마트의 유통노하우가 집적된 전문점 사업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고객의 일상, 시간을 점유하기 위해 신세계그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콘텐츠, 상품, 서비스를 정교하게 준비한 만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