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식씨, 현지 노상강도·총격 당해 1년째 의식불명가정형편상 한국 귀국 엄두 못내대한항공, 스트레처 이용해 안전한 귀국 도와
오광식씨는 브라질 현지에서 노상강도를 당해 총격을 입고 1년째 의식 없이 병원에 입원에 있었다. 오씨는 현지 병원에서 차도가 없다는 이유로 퇴원을 종용했지만 가정 형편상 한국으로 돌아올 수도 없었다.
항공을 이용해 귀국할 경우 의식이 없기 때문에 누워서 항공여행을 할 수 있도록 기내에 좌석 6개를 활용해 만들어 놓은 침대의 일종인 스트레처(Stretcher, 항공침대)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
이에 브라질 한인회에서는 모금운동까지 진행했으나 경기침체로 인해 모금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 소식을 접한 대한항공은 항공권 비용 전액 무상 지원 결정을 내렷다.
대한항공 측은 “오광식씨가 상파울루 공항 출발 시점부터 인천공항에 도착하기까지 전 과정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안전한 귀국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임주희 기자 ljh@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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