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67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종 고급화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및 핵심부품 족용 확대가 지속되며, 완성차 업계의 장기 파업에도 모듈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중장기 성장 잠재력 또한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멕시코 공장으로 신규 고객 확보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모듈 상버은 55만대, 핵심부품 사업은 100만대까지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며 “고객 다각화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형 그랜져IG의 출시와 싼타페의 글로벌 생산량 증가가 모듈 사업 ASP 개선으로 이어지고, 아이오닉과 니로의 수출도 친환경차 사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고객 다각화로 외연을 키우고, 그룹 내 친환경차 역량의 핵심으로 성장하는 점을 감안해 글로벌 롱(Long) 포지션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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