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주가는 국내외 영업실적 부진과 경영권 분쟁, 지배구조 불투명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최근 3년간 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추락했지만 단기유동성과 당좌비율, 유동비율, 자기자본비율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우량한 기업이라는 분석이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단기간 영업실적 개선은 어렵지만 현재 주가는 청산가치 대비 지극히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신동빈 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최악의 상태를 벗어났고 해외사업 적자 축소를 통한 실적 개선, 비상장 종속법인 가치 재평가 등 숨은 재료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하락으로 현재 주가는 역사적 P/B 하단을 하회하고 있다”며 “오너 리스크의 점진적 해소를 감안해 영업가치 산정시 할인율 축소로 목표주가를 이전보다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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