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철수는 아냐···다각도로 고려 중”
10일 농심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올 초 즉석밥 공장 가동을 멈췄으며 현재는 재고가 소진돼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심은 지난 2002년 즉석밥 브랜드 ‘햅쌀밥’을 앞세워 시장에 진출했고 경기도 안양에 전용공장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약 14년 만에 사업을 재검토하기에 이르렀다.
관련 업계에서는 시장점유율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심은 즉석밥 시장에서 한때 점유율 20%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동원F&B 등에 밀려 고전해온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농심 측 관계자는 “즉석밥 공장 가동을 멈춘 것은 사실이지만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시장 상황을 보며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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