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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경영권 강화 위해 아시아나항공 500억원 출자 결정

금호산업, 경영권 강화 위해 아시아나항공 500억원 출자 결정

등록 2016.10.12 21:38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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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개선하고 지분율 30.08%→33.49% 증가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금호산업이 경영권 강화를 위해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12일 금호산업은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에 500억원을 출자해 보통주 1000만주를 주당 5000원에 사들일 계획이다. 출자일은 오는 11월 7일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99년 상장이후 처음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섰지만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한 20% 물량에 대한 청약 참여가 전무하면서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계획에 먹구름이 드리웠었다.

결국 아시아나항공은 우리사주조합에서 청약이 없자 구주주인 금호산업 등에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을 포함한 신주 발행 물량 3324만주를 배정했다. 부채비율이 700%가 넘는 아시아나항공 입장에선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이에 금호산업은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수 있게 돕는 것은 물론 지분율을 기존 30.08%에서 33.49%로 높혀 경영권도 강화하는 등 1석2조 효과를 노리고 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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