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개선하고 지분율 30.08%→33.49% 증가
12일 금호산업은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에 500억원을 출자해 보통주 1000만주를 주당 5000원에 사들일 계획이다. 출자일은 오는 11월 7일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99년 상장이후 처음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섰지만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한 20% 물량에 대한 청약 참여가 전무하면서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계획에 먹구름이 드리웠었다.
결국 아시아나항공은 우리사주조합에서 청약이 없자 구주주인 금호산업 등에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을 포함한 신주 발행 물량 3324만주를 배정했다. 부채비율이 700%가 넘는 아시아나항공 입장에선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이에 금호산업은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수 있게 돕는 것은 물론 지분율을 기존 30.08%에서 33.49%로 높혀 경영권도 강화하는 등 1석2조 효과를 노리고 있다.
임주희 기자 ljh@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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