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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로엔, SKT와 제휴관계 이상 없어”

한화투자증권 “로엔, SKT와 제휴관계 이상 없어”

등록 2016.10.31 08:31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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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로엔에 대해 SKT와 관련된 시장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31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멜론의 10월 한 달간 순증 가입자 수는 10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 아이디와 연동되는 멜론4.0의 출시로 가입절차가 간편해지며 일평균 회원가입 수도 2배 이상 늘었다는 분석이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각종 서비스와 가격 할인, 카카오와의 시너지 창출로 연말까지 기존 목표 4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유료 가입자 수 증가 속도에 따른 시장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을 통한 기존 고객들의 가격 인상 동의 역시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기준 동의 전환율은 약 80~90%로 추정되며 연말까지 무난히 가격 인상 동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벅스와 SK텔레콤의 업무제휴를 통해 출시되는 음원 상품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 연구원은 “멜론의 유료가입자 가운데 60%는 SKT 월정액 고객이며 로엔은 유통 역할을 해주는 SKT에 5.5%의 수수료를 지급한다”며 “이 수수료는 SKT에 순이익이기 때문에 단지 지분관계가 없어졌다고 해서 멜론과의 제휴를 놓을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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