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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 현재 필요하다”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 현재 필요하다”

등록 2016.11.02 13:28

수정 2016.11.02 13:30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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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엄정 대응 방침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제부총리 내정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제부총리 내정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2일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정책방향을 밝혔다.

임 내정자는 이날 청와대의 개각발표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이 현재로서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내정자는 “현재의 경제상황이 오랜 기간 동안 침체되고, 불안요인이 겹치면서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런 위험요인의 불확실성을 제거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4대 구조개혁은 우리 경제의 생존과 근본적인 성장 능력 확충을 위해 필요하다"며 "일관성 있게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민생 안정을 위해 서민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와 주거, 복지 등 재정 면에서 가용 가능한 자원과 정책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임 내정자는 “부동산 투기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현재 부동산 시장이 비정상적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임 내정자는 “LTV·DTI 규제 완화로 가계부채 리스크 요인이 생긴것이 사실이며,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채를 적정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은 각 지역별로 부분별로 각각의 다른 모습이 혼재되어 있는 만큼 선택적이고 맞춤형의 해결방법을 가지고 접근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3일 발표될 부동산 대책도 이러한 기조에 입각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필요시 마다 대책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 내정자는 “엄중한 경제상황에서 부총리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총리로 취임하기 전까지는 경제팀의 일원으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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