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일 대비 10.40% 하락한 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이 지난 14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안진회계법인은 대우건설의 3분기 검토보고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제시했다.
공사수익과 미청구공사, 확정계약자산 등 주요 계정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충분한 증거를 제시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분기 검토보고서의 경우 회계법인이 감사의견 거절을 표명하더라도 거래소나 감독당국의 별도의 제재나 후속조치 등은 없다”며 “다만 전반적인 회계처리의 신뢰도에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연간 사업보고서의 감사의견이 나올 때까지는 당분간 주가 약세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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