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천연염색 패션 업체 ‘이새FnC’와 MOU

염색표준화 등 공동연구, "세계 천연염색계에 선도적으로 대처"

전남 나주에 있는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과 국내 최대 천연염색 패션 업체인 (주)이새FnC(대표 정경아)는 24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운영, 천연염색 전통의 보존과 계승, 천연염색 자료 수집과 보급, 천연염색 산업진흥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천연염색 전문 재단이다.

(주)이새FnC는 천연염색과 친환경의 대표적 패션 브랜드로 전국에 74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업체로 2014년도에는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 등에 친환경 여성의류 브랜드로 진출하는 등 글로벌마켓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게 된 배경은 두 기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국내 천연염색을 대표하는 위치에 있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세계 천연염색계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천연염색 표준화 및 천연염색 공동 연구를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동인식에 따른 것이다.

업무 협약과 관련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김왕식 관장과 (주)이새FnC 정경아 대표는 “두기관이 현 시대의 여러 가지 문제에 해법이 될 수 있는 천연염색과 친환경을 위해 더욱더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