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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감산 합의 불발 우려에 급락···WTI 3.96% ↓

[국제유가]산유국 감산 합의 불발 우려에 급락···WTI 3.96% ↓

등록 2016.11.26 10:38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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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현지시간)일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기국)이 원유 감산 합의 불발 우려로 급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WTI(서부텍사스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90달러(3.96%) 떨어진 46.06달러를 기록했다. 11월 인도분 두바이유 또한 배럴당 0.19달러(0.43%) 하락한 43.95달러로 마무리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배럴당 1.76달러(3.59%) 감소한 47.2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신보도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OPEC회원국과 비회원국 사이 회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사우디의 국영석유업체 아람코는 오히려 러시아 견제를 위해 내년부터 아시아 국가에 원유 공급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OPEC 회원국들은 지난 9월 산유량 감산에 합의했으며 구체적 산유량은 오는 30일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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